태국 현지 초·중등학교 한국어 교원 양성 방한 연수 프로그램 개최
2024년 7월 9일(화) 태국 현지 초·중등학교 한국어 교원 양성 방한연수 프로그램 개회식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개회식은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Brendan Howe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세종학당재단의 이해영 이사장의 축사, 쭐라롱껀대학교 수파펀 분룽 교수의 격려사로 이어졌으며, 이화여자대학교 박선희 교수와 15인의 태국인 한국어 예비 및 현직 교원이 참석하였다.
태국은 세계에서 한국어교육에 대한 수요가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이며, 2018년부터 대입 시험인 PAT(Professional and Aptitude Test)에 한국어를 대입 시험 과목 중 하나로 채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어교원의 역량 강화와 전문성 함양이 요구되는 상황이며, 이러한 요구에 발맞춰 태국한국교육원 주최, 이화여자대학교와 태국 쭐라롱껀대학교 주관으로 태국 현지 초·중등학교 한국어 교원 양성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해당 과정은 태국 현지 대학 내 비학위 한국어교원 양성 과정과 우수 참여자의 방한 연수를 포함하고 있으며, 방한연수 프로그램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는 2024년 쭐라롱껀대학교에서 교원 양성 과정을 마친 참가자들 중 우수 참가자로 선발된 총 15명의 예비 및 현직 한국어 교사들이 7월 8일(월)부터 16일(화)까지 9일간 방한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한국어 교수법 및 한국 문화 특강, 교육 실습, 문화 체험, 경주 견학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예정이다.
본 사업의 책임자인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한국학과 박선희 교수는 “재작년과 작년의 성공적 방한연수 개최를 기반으로 올해도 방한연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매우 기쁘다. 본 프로그램이 태국인 한국어 예비 및 현직 교원들에게 한국어 교육에 대한 실제적인 지식을 쌓고 한국 문화를 온몸으로 느끼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나아가 태국에 돌아가서도 한국어 교육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더욱 정진하여 모두 태국에서의 한국어교육의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