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 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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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 03 - 13
★★필독★★ 2024-1학기 종합시험 일정공지 2024-1학기 종합시험 일정을 안내 드립니다. 이번학기 종합시험 응시하는 분들께서는 아래내용을 꼼꼼히 확인하시고 일정에 맞춰 제출해주시기 바랍니다. 첨부파일도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 모든 일정 기한 엄수 1. 종합시험 신청서 제출 (3/22(금) 까지) -아래의 서식 [GSIS 7-5]에 작성하여 제출 2. 종합시험 채점위원 위촉명단 제출 (4/19(금) 까지) -서식 [종합시험 채점위원 위촉서식] 작성하여 제출 -해당 제출의 응시 과목명이 최종과 달라져도 상관없음 -학생이 직접 채점위원들에게 연락을 드리고, 과목별 채점위원 위촉만 형식에 맞게 작성하여 제출 -심사위원 1명당, 1과목만 출제 가능 3. (박사만 해당) 학과 및 지도교수님께 읽기자료 제출 (5/1(수) 까지) 4. 문제배부일 (5/15(수) 23시 59분 까지) 문제배부는 본인이 챙겨주셔야 합니다. 해당 시일까지 교수님께서 제출을 해 주지 않을 경우 직접 연락하시어 문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5. 종합시험 답안지 제출 (5/10(금) ~ 6/5(수) 23시 59분까지) -학과 메일로 제출(학과에서 교수님께 일괄로 전송할 예정) -파일 하나로 합치지 않고, 과목당 개별 파일 보내기 -파일명: 석사 김이화(201KSS00)_박이화 교수님_1206(마지막 날짜는 제출월일) -학과에 답안지 제출 시, 최종 응시과목과 채점위원이 정리된 표를 함께 보낼 것 6. 심사 및 채점 기간 (6/7(금) ~ 6/20(목), 2주간) -논문지도교수 및 심사위원이 학과 메일로 채점지 전달 7. 응시 학생 결과 안내 (6/26(수) 이후~)2024 - 02 - 29
★★필독★★ 2024-1학기 박사 논문세미나2 (Z0003) 일정 및 주요 학칙 안내 2024-1학기 박사과정 논문세미나2(Z0003) 수강자에게 안내드립니다. 아래 일정 참조하시고 제출서류를 기한 내에 반드시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일정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학과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첨부된 자료를 꼼꼼히 보시기 바랍니다. 관련문의는 korea@ewha.ac.kr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1.연구윤리준수서약서 제출 기한: 2024년 3월 22일(금) 15:00까지 [GSIS 9-14] Form of Pledge of Compliance for Research Ethics연구윤리준수서약서 2.논문중간발표 심사결과서 제출 기한: 2024년 3월 27일(수) 15:00까지 ※논문중간발표는 3월말까지 완료해야함, 일정은 학생이 직접 지도교수님과 정함 1.중간발표용 학위논문은 논문중간발표회 2주전까지 학생이 논문지도위원회에 제출. 2.논문계획서 심사때 구성된 3명의 논문지도위원회가 논문중간발표를 통해 심사하며, 논문중간발표는 지도교수의 허락하에 서면으로 대체할수 있음. [GSIS 9-9] 박사과정 학위청구논문 중간발표 심사결과서(교원작성용)를 학과 사무실로 제출 3.논문심사위원 및 외부심사위원 명단제출 (학과 메일로 직접회신) 제출 기한: 2024년 4월 19일(금) 15:00까지 4.논문심사위원구성 신청서 제출 제출 기한: 2024년 5월 10일(금) 15:00까지 * 논문심사위원회 구성 - 5인의 논문심사위원회는 논문지도위원회 3인과 심사교수 2인으로, 논문지도교수가 신청하여 최종 심사일 4주전까지 학과장이 구성. - 심사교수는 외부에서 초빙할 수 있으며 논문심사위원장은 지도교수를 제외한 위원으로 한국 학과장이 위촉.(외부 심사위원의 경우 ①주민등록사본 ②통장사본 ③간단한CV을 함께 제출), 학과에 외부심사위원기록 있을수 있으니 학과에 미리 문의하기! - 최종 심사일 2주전까지 심사위원에게 논문제출 [GSIS 9-10] 박사과정 논문심사위원회 구성신청서(교원작성용) [GSIS 9-2] 박사과정 논문지도위원회 구성신청서–Z0002 수강때 제출했는지 꼭 확인 5.논문 심사비 납부 일정안내 1)논문심사비: 박사 795,000원(학교 공지에 따라 조금 변동 될 수 있음) 포털유레카에서 논문심사료 버튼을 클릭하면 개인별 가상계좌가 부여 됨 2)납부일: 추후 국제대학원 공지참조 6.학위논문표절 검사 결과확인서 제출 제출기한: 추후 공지 [GSIS 9-21] Thesis Originality Check Confirmation Result Form 학위 논문 표절 검사확인서 7.최종 심사결과 제출완료: 2024년 6월 20일(목) (졸업 사정 실시전) [GSIS 9-11] 박사과정학위청구논문심사결과서(개별)(교원작성용) - 5장 [GSIS 9-12]박사과정학위청구논문심사종합보고서(교원작성용) - 1장 예심 1부([9-11] 5장, [9-12] 1장) + 최종심 1부([9-11] 5장, [9-12] 1장) ※논문 완제본 최종제출일이 6월말~7월초 예정입니다. 심사를 받고 수정시간 + 제본 제작시간등을 고려하여, 심사는 꼭 여유를 두고 받아두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8.기타주요사항 1) 대학원 연구윤리수강 지난 학기부터 적용된대로, 2014년도 입학자부터는 석사/박사 모두http://cyberedu.ewha.ac.kr 에서 수강신청이 가능하며, quiz까지 통과하여 certificate(이수증)을 출력하여 논문완제본 제출시 함께 제출하여야 합니다. 수강등록 시기가 정해져 있으니 그전에 위 사이트에 수강등록을 하여 certificate을 받으시기바랍니다. 2) 영어성적마감 -논문 제출자격으로 영어시험 통과조건이 있습니다. 논문을 작성하였더라도 영어시험에 합격 처리가 되지 않으면 논문제출이 불가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3) 논문Template송부 -일반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cms.ewha.ac.kr/user/indexSub.action?codyMenuSeq=50894&siteId=graduate&menuUIType=sub#1 *주의사항: 일반대학원 템플릿 사용시, 반드시 '국제대학원'으로 표기를 변경한 후 사용할것. 4) 2014년도 이후 입학생중 박사학위과정은 재학중 각 학부,학과에서 정한 학술지에 한편이상의 논문을 주저자(제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발표하여야 학위취득이 가능합니다. 졸업후 제출하는 학술지와 별개입니다. 5) 박사과정 논문세미나2(Z0003)은 종합시험에 합격한 다음에 수강이 가능합니다. 6) 최종심 통과 후 완제본 미제출 시, 등록하는 학기에 논문 등록을 진행하고 심사료를 납부해야 졸업이 가능합니다. (논문등록금 및 논문심사료 등은 이월이 불가하므로 재등록하는 학기에 다시 납입해야 합니다.)2024 - 02 - 29
★★필독★★ 2024-1학기 박사 논문세미나1 (Z0002) 일정 및 주요 학칙 안내 2024-1학기 박사과정 논문세미나1(Z0002) 수강자에게 안내드립니다. 아래 일정 참조하시고 제출서류를 기한 내에 반드시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일정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학과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첨부된 자료를 꼼꼼히 보시기 바랍니다. 관련문의는korea@ewha.ac.kr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1.논문지도교수 위촉서 제출 기한: 2024년 3월 8일(금) 15:00까지 [GSIS 9-1]논문지도교수 위촉서(학생용) [GSIS 9-22] Request for External Personnel Thesis Advisor Appointment 교내전임 교원 외 지도교수 위촉신청서 2.논문지도위원회 구성 신청서 제출 기한: 2024년 4월 26일(목) 15:00까지 [GSIS 9-2]논문지도 위원회 구성 신청서(교원 작성용) 3.논문계획서 자료제출 지도위원회에 논문계획서 제출기한 및 학과사무실 제출 여부 통보 기한 : 2024년 6월 4일(화) 15:00까지 4.논문 계획 심사 및 결과 통보 제출 기한: 2024년 6월 20일(목) 15:00까지 *지도위원장/논문지도교수가 학과에 제출 [GSIS 9-8]박사과정 논문계획서 심사 보고서(교원제출용) **제출서류** [9-1] 논문지도교수 위촉신청서 [9-2] 논문지도위원 구성신청서 [9-8] 논문계획서 심사보고서2024 - 02 - 29
★★필독★★ 2024-1학기 석사 논문세미나1 (Z0001) 일정 및 주요 학칙 안내 2024-1 학기 논문세미나(Z0001)를 수강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석사과정 논문학기 일정에 대한 안내를 드립니다. 아래내용을 꼼꼼히 확인하시어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정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학과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첨부된 자료를 꼼꼼히 보시기 바랍니다. 관련문의는 korea@ewha.ac.kr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다 음================= 2024-1학기 논문 제출 예정자는 다음 안내사항을 주의 깊게 읽고 서류를 기한 내에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1.연구윤리준수서약서 제출 기한: 2024년 3월 22일(금) 15:00까지 [GSIS 9-14] Form of Pledge of Compliance for Research Ethics 연구윤리준수서약서 2.논문지도교수 위촉 제출 기한: 2024년 3월 8일(금) 15:00까지 제36조(논문지도교수의 자격) ①논문지도교수의 자격은 다음 각 호의 기준을 충족하는 자로 한다. (개정2014.1.29., 2015.12.29.) 1.위촉일 이전3년간 국제학술지 또는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에2편 이상 논문을 게재하였거나 이와 동등한 연구실적을 갖춘 교내 전임교원(개정2015.12.29.) 2.정년시까지 석사학위과정은4학기 이상,박사학위과정 및 통합과정은6학기 이상 지도할 수 있는 교내 전임교원(신설2015.12.29.) ②제1항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논문지도교수의 자격을 갖추었다고 인정되는 자의 경우,대학(원)장의 제청으로 총장의 승인을 받아 논문지도교수로 위촉할 수 있다. (신설2015. 12.29.) [GSIS 9-1]논문지도교수 위촉서(학생용) 3.계획심사신청서 제출(한국어교육 석사만) 제출 기한: 2024년 3월 22일(금) 15:00까지 [GSIS 9-3]한국학과 논문 계획발표 심사 신청서(학생용) 4.학위논문 표절 검사 결과 확인서 제출 제출 기한: 추후 공지 예정(완제본 제출 시) [GSIS 9-21] Thesis Originality Check Confirmation Result Form학위논문표절검사확인서 5.논문 심사위원 및 외부 심사위원 명단 제출(학과 메일로 직접 회신) 제출 기한: 2024년 4월 19일(금) 15:00까지(서식첨부) 6.논문 심사비 및 납부 일정 안내 1)논문심사비: 석사 168,000원(학교 공지에 따라 조금 변동될 수 있음) 2)납부일: 추후 국제대학원 공지 참조 7.한국어교육전공 논문계획발표자료제출(학생): 4월 4일(목) 23:59까지 계획발표심사(심사위원진행): 4월 5일(목) ~ 9일(화) 논문중간발표자료제출(학생): 5월 7일(화) 23:59까지 중간발표심사(심사위원진행): 5월 8일(수) ~ 10일(금) 8.최종 심사일 2주 전까지 심사위원에게 논문 제출 9.최종 심사 결과 제출 완료: 6월 20일(목) 15:00까지 ** 제출서류** [GSIS 9-1]논문지도교수 위촉신청서 [GSIS 9-3]논문계획발표심사신청서(학생용) [GSIS 9-6]석사과정 학위청구논문 심사결과서(개별) - 3장 [GSIS 9-7]석사과정 학위청구논문 심사결과서(종합) - 1장 [GSIS 9-14]연구윤리준수서약서 [GSIS 9-21]학위논문표절검사확인서2024 - 01 - 03
2024-1학기 연구윤리교육 안내 2024학년도 제1학기 연구윤리교육을 아래와 같이 운영합니다. 1. 연구윤리교육 현황 교과목 구분 학수번호 교과목명 시간/학점 성적평가 연구윤리 G90003 연구윤리 없음 P/F 2. 수강대상: 2014학년도 대학원 신입생부터 연구윤리 교육 필수 3. 수강 관련 주요내용: 사이버캠퍼스 비교과과정에서 별도 수강신청 * 반드시 필수과목 두 개 강좌(논문작성과 연구윤리:연구부정행위 예방,연구윤리핵심가이드)를 모두 이수하여야 연구윤리(G90003)교육 이수로 인정(각각의 영문강의도 동일하게 인정) * 2014-1학기 신입생부터 학위청구논문 제출 자격 요건에 연구윤리교육(온라인 강의)이 필수로 포함되며, 모든 논문작성자는 종합시험 이전에 수강 필수. 붙 임: 1. 2024학년도 제1학기 연구윤리 교과목 수강 안내문1부. 2. 2024학년도 제1학기 연구윤리 교과목 강의계획서1부.끝. -
2024 - 03 - 04
[칼럼] 한국어 교실의 'AI 선생님' **한국학과 이해영 교수님(세종학당재단 이사장)께서 서울경제에 기고하신 칼럼입니다. [로터리] 한국어 교실의'AI 선생님' 입력2024.02.28 06:30:18 수정 2024.02.28 06:30:18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사이버트로닉스의 하비 박사는 인공지능(AI) 로봇 데이비드를 만든다. 인간을 사랑하도록 프로그래밍된 데이비드는 모니카를 엄마로 각인하고 사랑과 애정을 갈구한다. 우수에 찬 눈빛도, 피부의 감촉도 실제 인간과 똑같은 ‘엄마 바라기’ 데이비드의 서글픈 이야기는 영국의 SF 작가 브라이언 올디스가 1969년에 쓴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2001년에 영화 ‘A.I.’로 만들었다. 스필버그가 최고의 거장으로 추앙하는 감독이 있다. 바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다. 1968년 개봉됐던 큐브릭 감독의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가 2023년 워너브러더스 100주년 특별전으로 재개봉됐다. 아서 클라크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가 주목받는 것은 컴퓨터 그래픽이 없던 당시에 구현된 환상적인 시각 효과나 인류의 달 착륙 이전에 사실적으로 표현된 우주여행 때문만은 아니다. 이세돌을 이긴 알파고는 2016년에야 등장했는데 1968년에 벌써 인간과 대화하고 게임도 하는 AI 컴퓨터 ‘할 9000’을 실감 나게 그려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이들 영화와 원작 소설에 AI가 등장하고 50여 년이 흐른 지금, 우리의 일상은 어떨까. 어떤 선택지를 고를 것인지 결정하는 알고리즘조차 인간이 작성해 기계에 적용해줘야 하는 현재의 기술 수준으로 볼 때 두 감독이 연출한 소설 속 AI 로봇은 시대를 놀랍게 앞서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자연언어 처리와 데이터 마이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은 이미 응용되기 시작했고 동문서답과 수시로 등장하는 거짓말에도 그 가치를 의심받지 않는 챗GPT도 날로 진화 중이다. 세종학당재단의 ‘AI 한국어 선생님’도 진화의 계획표를 짰다. 2021년 오픈한 AI 한국어 선생님은 머신러닝을 통해 대응의 정확성도 높이고 학습 결과 분석과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해 진정한 가상 학습 조력자로 고도화될 것이다. 모의 시행 3년 차를 맞이한 AI 기반 자동 채점 역시 쓰기 시험에 이어 말하기 시험에서도 판정의 정확도를 높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응시자 능력에 따라 문항 난이도가 조정되는, 2022년 국내 최초 적응형 테스트 세종한국어평가(iSKA)에 자동 채점 모듈을 탑재해 결국 머지않은 미래에는 완전한 AI 기반 평가 시행이라는 종착역에 닿으리라. 소박한 오늘의 AI 한국어 선생님이나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쓰기 자동 채점은 이제 걸음마를 떼었다. 지식보다 중요한 것은 상상력이라는 아인슈타인의 명언에 공감하며 내일의 한국어 교실을 그려본다. 한국어 교실에도 AI가 한발 성큼 들어왔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D5JAJK3WD2024 - 03 - 04
[칼럼] '원데이 클래스'로 만나는 한국 **한국학과 이해영 교수님(세종학당재단 이사장)께서 서울경제에 기고하신 칼럼입니다. [로터리] '원데이 클래스'로 만난 한국 입력2024.02.21 06:43:03 수정 2024.02.21 06:43:03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당의와 대란 치마, 가체를 얹은 우아한 자태가 청중을 이끈다. 2016년 발굴 당시 청동거울과 빗, 화장품 용기와 화장품과 같은 부장품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조선 영조의 딸 화협옹주의 화장법이 2023년 미국 거점 세종학당 학생들 앞에 소환됐다. 출토된 부장품 중 모란 넝쿨무늬가 그려진 청화백자 항아리에는 미안수로 추정되는 지하수가 담겼었다고 하니, 기초에 튼실한 한국 여성의 화장술에 세종학당 학생들의 시선이 고정될 만했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의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에 참가해 궁중 병과를 맛본 미국 거점 세종학당 학생 80명은 이어 ‘화협옹주 메이크업’ 시연장으로 향했다. 조선의 화장법을 배워 이날 하루만큼은 아리따운 옹주가 되어 본다. 하루에 배우기 딱 좋은 것으로 음식 만들기를 따라갈 수는 없다. 튀니지의 한 세종학당 학생들은 배우던 한국어를 잠시 내려놓고 김밥 만들기에 열중했다. 김밥의 유래를 배운 뒤 직접 밥을 짓고 재료 손질까지 했다. 우즈베키스탄의 세종학당에는 하루 만에 김치 만들기 달인이 된 학생도 있다. 그는 이날 김치를 직접 담갔다는 뿌듯함을 즐겼다. 설날 튀르키예의 세종학당에서도 떡만둣국 만들기 일일 강좌가 열렸는데, 현지 방송 매체 NTV에 설날 풍습과 함께 조명됐다. 짧은 시간에 진행된 해외 한국문화 일일 강좌 즉 ‘원데이 클래스’들이다. 시간적·경제적 여유가 충분하지 않은 현대인들의 쉽고 문턱 낮은 취미 활동 방식이 이제 막 한국을 배우고 알아가기 시작한 세종학당 초심자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고 있다. 소재는 무궁무진하다. K팝이나 댄스, 영화와 드라마, 패션에서부터 한복, 서예, 전통공예, 민화, 전통 음악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든다. 문체부의 ‘2023년 국가이미지 조사’ 결과를 보면, 현대 대중 문화와 일상 문화는 물론이고 전통 문화에도 외국인들의 인지도와 호감도가 높았다. 이 모든 소재가 원데이 클래스에서 만나는 한국이 될 만하다. 남은 것은 품질 관리다. 콘텐츠도 개발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성화해서 채널의 다양성도 확보해야 한다. 입문자를 진지한 문화 향유자의 길로 안내해 줄 인도자도 필요하다. 올 시작하는 세종학당 예비 교원에 기대감을 실어본다. 원데이 클래스의 값진 하루 경험이 드디어 한국 방문으로까지 이어지기를 바란다.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세종학당은 두 번째 집과 같다면서 자신이 담근 김치를 의기양양하게 포장하던 우즈베키스탄 김치 달인의 표정이 생생하다. 언젠가 한국의 어느 지방 김치 축제에서 또 다른 그들을 만나게 될까. 기대해 본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D5G1K08U22024 - 02 - 14
[칼럼] 영화로 만난 사이 **한국학과 이해영 교수님(세종학당재단 이사장)께서 서울경제에 기고하신 칼럼입니다. [로터리] 한국어에서 문화예술로 '대취타' 입력2024.02.14 08:53:10 수정 2024.02.14 08:53:10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 벚꽃이 난만하던 2022년 봄. 베트남 거점 세종학당에서는 한국 영화로 이야기꽃이 한창이었다. ‘불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 멤버라고 자신을 소개한 영화 평론가와 ‘태극기 휘날리며’를 보면서 울기도 했다는 영화감독의 토크쇼는 이 감독의 흥행작 ‘고고 시스터즈’로 정점에 이른다. 그 감독은 세종학당재단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열린 10인의 명사 릴레이 특강에서 첫 번째 마이크를 잡은 베트남 영화감독 응우옌꽝중이다. ‘고고 시스터즈’는 한국 영화 ‘써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개봉 첫날 관객 29만 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며 웃는 그는 베트남 문화를 자연스럽게 녹여 관객의 이해를 높이는 전략이 통한 것이라고 말한다. 한국 영화를 좋아하는 자신들을 문화 협력 파트너이자 한국 영화를 배우는 학습자라고 하면서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의 중요성을 잊지 않고 강조한다. 한국 영화에 푹 빠진 사람은 헝가리에도 있다. 20여 년 전 한국 영화를 처음 접했을 때만 해도 그는 한국어를 몰랐다. 어느 순간 한국 영화를 진짜로 이해하기 위해 한국어를 배워야겠다는 결심이 섰다. 빈체 테레즈 엘테대 영화학과 교수는 교환교수로 한국에 머물렀던 6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그 결심이 확고해졌다. 한국어를 배우는 경험이 어떻게 문화 이해로 확장되는지 실감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곳이 세종학당이라고 말하는 그는 2017년 세종학당에 다니면서 한국 영화에 대한 이해의 폭이 달라졌다고 한다. 존댓말을 알게 되니 등장인물 간의 관계도, 감정선도 덤으로 얻었다. 부다페스트 세종학당이 주최한 ‘한국어 글쓰기 대회’의 수상자이기도 한 그의 최종 목표는 자막 없이 한국 영화를 즐기고, 헝가리 독자를 위한 한국 영화사를 집필하는 것이다. 드디어 타인이 우리 문화를 알리는 시대가 도래하는 것인가. 이런 설레는 기대는 영화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구름빵’의 백희나 작가를 좋아해서 홍콩 아동들에게 백 작가를 소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판밍주 작가는 90여 권의 책을 집필한 실력 있는 아동문학가다. 한국 아동문학을 진지하게 만나기 위해서, 그리고 더 나아가 자신의 작품을 한국어로 번역하기 위해서 청운의 꿈을 안고 그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가 있는 세종학당으로 향했다. 우리를 알아가고, 더불어 자신을 소개하는 진정한 문화 교류의 서막이 가슴 벅찬 한국어로 펼쳐지려는 순간이다. 축제에서 크로아티아인들에게 한지와 한국화를 스스로 홍보하던 크로아티아인 대학생들의 웃음 가득한 얼굴이 떠오른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D5CU98B842024 - 02 - 14
[칼럼] ‘든든한 기대주’ 현지인 교원 **한국학과 이해영 교수님(세종학당재단 이사장)께서 서울경제에 기고하신 칼럼입니다. [로터리] 한국어에서 문화예술로 '대취타' 입력2024.02.06 21:44:45 수정 2024.02.07 01:06:38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그들이 뛴다. 더 많은 사람이 한국을 탐험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작하겠다는 그는 프랑스 캥페르 세종학당 출신의 문화 콘텐츠 창작자다. 자신의 콘텐츠가 한국어 학습자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하는 그 눈빛이 진지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비감염성 질병 예방과 공중보건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는 또 다른 그는 온라인 잡지 운영자다. 한국 연예인을 직접 인터뷰하면서 오늘도 흥미진진한 한국을 소개하는 가이드가 돼본다. 그들은 한국을 알리기 위해 뛰어다니는 외국인들이다. 자신의 말과 감각으로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더 잘 설명할 수 있어서인지 현지에서 이들은 높은 인기를 누린다. 그런데 문화 전파만 그럴까. 한국어 보급에서도 현지인의 활약이 기대될까. 2023년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 1000명이 넘는 교원들이 활동했다. 한국에서 파견된 전문 교원은 220명이었지만 현지에서 채용된 교원은 800명을 훌쩍 넘었다. 현지 채용 교원 중에는 현지의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소지한 한국인도 있지만 한국어가 모어가 아닌 현지인 교원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는 점을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세종학당재단의 교원 양성의 역사는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니 벌써 15년을 바라본다. 그동안 재단은 현지인 교원들이 교수법 관련 전문 컨설팅과 양성 과정 수강은 물론 학위 취득을 위한 장학 지원을 받으면서 전문성을 채울 수 있도록 도왔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해서 현지인 교원을 양성할 필요가 있는 것일까. 결론을 말하면 그렇다. 현지인 교원은 학생들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있고 학습의 어려움을 직접 경험한 선배로서 학생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롤모델이 돼줄 수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현지인 교원들은 자신들의 나라, 현지의 한국어 교육을 유지·발전시키는 주인공이라는 점이다. 해외 한국어 교육 발전의 지속 가능성도 이들에게서 나온다. 학생에게 한국어 발음 방법을 더 정확히 설명할 수 있다는 케냐 세종학당 교원의 자신감, 힌디어로 쓴 초급 교재로 학습의 문턱을 낮추고 싶다는 인도 세종학당 교원의 포부, 끝없이 채워서 더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몽골 세종학당 선생님의 의지와 열정이 빛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입춘이 왔다. 봄을 재촉하듯 봄비도 내렸다. 산마루에는 노지 월동 지피식물 수호초가 월동을 마치고 야심 차게 꽃망울을 드러냈다. 봄이 완연해지는 때를 맞아 꽃을 피워내듯이 준비를 마친 현지인 선생님들이 한국어의 봄의 계절에 힘차게 피어나려 하고 있다. 이제 그들이 뛰는 모습을 볼 차례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D5989WV7Z2024 - 02 - 14
[칼럼] 한국어에서 문화예술로 ‘대취타’ **한국학과 이해영 교수님(세종학당재단 이사장)께서 서울경제에 기고하신 칼럼입니다. [로터리] 한국어에서 문화예술로 '대취타' 입력2024.01.31 05:32:04 수정 2024.01.31 14:14:07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송림 깊은 골로 한 짐생이 내려온다.” 엇모리장단의 경쾌하고 빠른 ‘수궁가’ 한 자락이 신명 나는 춤사위와 함께 펼쳐지니 저절로 어깨가 들썩인다. 위풍당당한 호랑이의 등장에 눈이 휘둥그레졌을 별주부의 모습이 그려진다. 파격적 홍보 마케팅으로 주목받은 한국관광공사의 홍보 영상에 나오는 ‘조선팝’이다. 익숙한 판소리를 새로운 감각의 대중음악으로 재탄생시킨 참신함이 통했다. 퓨전 국악의 바람은 국외에서도 분다.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에서 한국의 아카펠라그룹이 아리랑 연곡에 이어 ‘옹헤야’를 불렀다. 아랍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우리 전통음악에 대중음악 요소를 넣었다. 흥을 돋우는 자진모리장단이 현대적인 대중음악적 감성과 맞아떨어져서일까, 아니면 곧 개설될 세종학당에 대한 기대가 보리타작하는 도리깨질의 신바람과 어울려서일까. 청중석에서 환호가 터져 나왔다. 초심자들이 낯선 것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익숙한 것 한 스푼 정도는 필요했으리라. 퓨전의 바람은 전 세계 248개소 세종학당을 강타했다. 문화 전문가를 파견하는 세종문화 아카데미는 물론 문화예술 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문화 인턴의 활동 목록에도 자주 등장했다. 매년 개최되는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에서도 퓨전 국악은 인기몰이를 했다. 그런데 전통음악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심상치 않게 깊어지고 있다. 불가리아·콜롬비아·리투아니아·인도네시아·태국·베트남 등지의 여러 세종학당에서 특별활동으로 전통음악을 원했다.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문화예술 전문가를 만난 카메룬 출신의 프랑스 학생은 판소리를 전공하고, 멕시코 출신 학생은 경기민요를 전공하게 됐다. 세종학당 학습자의 한국 문화예술에 관한 관심이 국악에만 국한될까. 무용과 사진·영화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 한국어에 반한 라로셸 세종학당의 발레리나는 K팝 댄스에 심취해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어·디자인·춤’이 있는 한국에서, 한국어를 구사하며 무용수로 살아가기 시작했다고 활짝 웃는다. 프랑스 애니메이션 제작사 PD 출신인 영상제작사 대표는 유창한 한국어 덕에 드디어 판소리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다. 이들 문화예술인들의 공통점은 유창한 한국어를 탑재했다는 것이다.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프리마돈나가 이탈리아어를 잘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처럼 이들에게는 한국어가 그렇다. 한국어를 열심히 가르쳐 온 세종학당이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 해소를 위한 플랫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큰 걸음을 알리는 대취타를 울려 행진을 시작해야 할 때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D4AP25GUJ2024 - 01 - 24
[칼럼] ‘천년 약속’ 한지가 주는 꿈 **한국학과 이해영 교수님(세종학당재단 이사장)께서 서울경제에 기고하신 칼럼입니다. [로터리] ‘천년 약속’ 한지가 주는 꿈 입력2024.01.23 17:19:51 수정 2024.01.23 17:19:51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종이접기를 하는 손놀림이 분주하다. 동심으로 돌아간 한국어 선생님들의 눈과 손이 즐겁다. 마지막 한 자락을 접어 넣으니 완자무늬가 그려진 한지 복주머니의 붉고 푸른 모습이 고고하게 드러난다.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에서 개최된 한국어교원 연수회의 문화 수업 장면이다. 한지에 매료된 이들은 선생님만이 아니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는 색다르게 한지를 즐기는 외국인 친구들이 있다. 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지역 대표 예술 행사인 ‘프로젝트 일리차 큐 아트’에 참가한 자그레브 세종학당의 시각 예술 동아리 학생들이 행사 참가자들에게 한국화가 그려진 이색적인 종이를 소개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먼 나라 크로아티아의 학생들이 크로아티아 사람들에게 한지가 어떤 종이고 왜 아름다운지를 설명하는 희귀한 장이 펼쳐졌다. 손이 트도록 닥나무 껍질을 벗기고 삶고 찌는 고단한 과정 끝에 비로소 곱고 은은한 한지를 얻는 장인의 정성을 아는지, 참가자들은 한지의 매력에 심취된다. 한지가 ‘100번의 손이 가야 비로소 만들어지는 따뜻한 종이’라고 설파한 고(故) 이어령 세종학당재단 명예학당장님의 마음이 시간을 넘어 우리 세종학당 학생들에게 닿은 것은 아닐까. ‘지천년견오백’이라 했던가. 비단은 500년을 버티는 데 불과하지만 한지는 1000년을 간다는 말이다. 장인의 오랜 정성으로 만들어진 이 따뜻한 종이가 1000년을 간다. 발간 550년 된 구텐베르크 성경은 훼손의 우려로 열람조차 어렵지만 한지에 기록된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1000년을 넘어왔다. 이탈리아의 국립기록유산보존복원중앙연구소가 자국의 기록 유산 보존 복원에 한지를 활용하고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서 자국의 문화재 복원에 한지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따뜻하고 긴 생명력을 가진 한지는 한국어를 매개로 만난 해외 세종학당과의 이상적인 관계를 표상하는 듯하다. 세종학당재단은 2022년 ‘한지살리기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신규 세종학당 지정서를 필두로 임명장과 상장·수료증·협약서 등 각종 증서를 안동 한지로 만들기 시작했다. 전 세계 248개 세종학당에서 한지로 만들어진 이 문서들을 보면서 1000년의 약속과 희망을 읽기를 기대하면서 말이다. 한지에 한 자 한 자를 수놓듯 정성스레 써내려가던 인도네시아 반다아체 세종학당 학생들이 한지 부채를 만들어 청아한 바람을 실어 보냈다. 부채에 쓴 ‘봄날’ ‘소망’ ‘행복’과 같은 말처럼 전통 한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돼 세계인과 더불어 한지 문화를 향유할 수 있게 되기를 20만 세종학당 학생들과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바라본다. 출처 : https://m.sedaily.com/NewsView/2D4736L6JB#cb